[인물시]
민족혼의 선구자
- 백암 박은식
황해도 황주에서 나서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이 되기까지
조선의 거룩한 눈물을 깨우기 위해
산을 넘었노라 바다를 건넜노라
황성신문 주필이 되어
일제 침략을 만천하에 고했노라
백성의 눈귀 열어 눈물을 깨웠노라
민족 침략의 돋보기 만천하에 비쳤노라
나는 태백광노가 되어
민족사학으로 독립의 꿈 담아
독립운동지사 한국통사를 썼노라
역사를 통해 민족혼을 고취시켰노라
빼앗긴 것을 빼앗긴 줄 모르고
종이 되고 앞잡이가 되는 백성 보며
몸은 죽어도 혼은 죽을 수가 없었노라
역사 언론 없으면 뜨거운 눈물도 없노라
詩 신 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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