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
달뜬 추석
하늘엔 보름달이 높이 떴구나
휘영청휘영청 밝은 달 떠올랐구나
갈바람 들녘마다 풍년이 몰려온다
떠났던 가족들 고향으로 달려온다
까치는 느티나무 위에서 반기고
삽살이는 멍멍멍 꼬리 흔드는도다
가족들 둘러앉아 오곡백과 노래한다
휘영청 보름달이 얼굴마다 떴도다
하늘에 뜨는 저 달은 저리도 밝아
온 세상 골고루 비춰 환한 세상인데
이 땅에 뜨는 달은 어지럽기만 하도다
내 울타리만 높아 이웃이 안 보이도다
여보시게 우리네 욕심 모두 버려보세
조카 손주들 재롱에 웃는 세상 만드세
앞산 뒷산 어깨동무 구릉이 행복이니
외진골 메워 평평한 세상 만들어보세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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