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중]
2023 학부모 진로멘토링 실시
지난 2023년 5월 23일(화)에 배화여중에서는 학부모 진로 멘토링을 실시했다. 수련회를 다녀오자마자 가정통신문을 보내어 학부모 재능기부 강사를 신청받았다. 2022년도에는 1,2,3학년 강사 모집에 16명이 모집되어 졸업생 1명, 친구 1명 모두 2명을 보충하여 무리없이 운영되었다. 올해는 가정통신문을 2회 보냈음에도 신청이 저조하여 어쩔 수 없이 작년 강사님 연락하여 두 분을 모시고, 아시아나 1명, 육군홍보관 1명 모두 12명의 강사가 꾸려져 어쩔 수 없이 1,2학년만 실시하게 되었다.
배화여중 학부모님들은 저마다 훌륭한 분들이 많아 강의 내용이 다채롭고 수준이 놓았다. 사회에세 일하시는 바쁘고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자녀와 학생들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학부모 강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업시간에도 늘 열심히 듣던 학생들은 학부모님들의 강의에 열주하는 모습에 학부모님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듣고 강의가 매우 좋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올해 3학년을 실시하지 못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내년에는 강사모집을 더 일찍 서둘러서 전학년 다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소설 및 스토리텔링 진로
유리천정을 넘어 세계로
승무원 되기
취미로 인형옷 만드는 공무원의 행복이야기
장애를 가진 분들은 어떻게 치과치료를 받나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찾기
[2학년]
시인, 작가로 살기
에너지 전환과 우리의 미래
민주사회에서 시민활동의 중요성
해외에서 자원봉사로 살아보기
외국계 은행 취업과정 및 학습코칭
육군 간부(장교 및 부사관)가 되는 길
2023 학부모 진로멘토링 영상
2023 학부모 진로 멘토링 강의 소감문
김예련(국)의 3교시 <인형옷 만드는 공무원의 행복 이야기>
오늘은 진로 멘토링 강의수업을 들었다. 3교시에는 김남형 강사님께서 강의하시는 <인형옷 만드는 공무원의 행복이야기>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님께서 일생 이야기, 인생을 경험하며 깨달은 여러 사실들, 조언들을 잘 설명해 주셔서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강사님께서는 '인형옷' 만드는 취미 생활로 인해 과거나 미래에 대한 후회, 걱정이 사라졌고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게 되었으며, 자신을 계획적이게 해주어 취미를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 말씀을 듣고 학업의 피해로 나의 취미를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바쁘게 학교생활, 학원생활을 반복하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뭔지, 취미는 뭔지 생각을 안 해본 것이었다.
강사님께서는 사실 보면 다들 목표가 있지만 목표를 위해 달려가기만 하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지는 못한다고 하셨다. 나도 바쁘게 달려가기만 하고 의미있는 매일을 보내지 못한 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항상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밤에 자기 전 내 하루를 되돌아보며 오늘의 내가 만들었던 '의미 있는' 하루를 되짚어 보아야겠다. 강사님께서는 공무원이 되고 나서 정말 힘들어 취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하셨다.
또한 부정적 생각은 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살면 결과물이 쌓인다고 조언해 주셨다. 생각해 보면 부정적인 생각은 목표를 이루기는 커녕 희망도 없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 앞으로는 더더욱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해야겠다.
강사님께서는 자신의 주변만 보지 말고 크고 다양한 것을 보는 것도 강조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온실 속 화초' 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온실 속 화초처럼 주변만 보고 자란 사람들은 크고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나는 '온실 속화초' 가 되지 않고 온실 속에서 더더 자라 '직접' 온실을 빠져나오는 화초가 되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평소에도 '경험'을 하는 것은 사람의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단어 두 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듣고 다시 한 번 경험을 많이 해보는 삶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정말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웠던 수업이었다.
김예련(국)의 4교시 <소설가 및 스토리텔링 진로>
4교시에는 전민희 강사님께서 강의하시는 <소설가 및 스토리텔링 진로>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님께서 일생 이야기, 작가가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주셨다. 강사님께서는 지금 24년 째 게임 세계관 및 스토리 제작, 판타지 소설가의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1998년에 PC 통신 연재로 시작한 판타지 소설이 2020년 웹소설 시장 규모 약 1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강사님께서는 정말 좋아했던 이야기를 떠올릴 때 지금도 감정적인 것이 있다고 하셨다. 따라서 우리의 재능은 '좋아하기' 라고 말씀해주셨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떄는 의아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 만으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궁금점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또한 강사님께서는 첫째, 좋아하기, 둘째, 내 취향이 아닌 것을 보고 보편적 공식을 내 방식대로 획득해 나만의 레시피 탄생시키기, 셋째, 둘째의 과정을 아주 많이 보기, 넷째, 장편 완성하기의 단계로 설명해 주셨다. 이 때, '나만의 레시피' 라는 키워드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보편적 공식을 나만의 방법대로 자신의 것으로 다시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었다. 이 결과물을 '나만의 레시피' 라고 표현하신게 마치 원래 상태인 재료들을 나만의 요리로 만든다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더 이해가 잘 된 것 같다.
강사님께서는 '좋아하는 것' 을 많이 강조하셨다. 내가 뭘 해야하는지 지금 알 수는 없지만 뭘 좋아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거나, 지금 우리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능력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시며 '취향 형성해 두기' 라는 좋은 방법도 설명해 주셨다.
강사님께서는 학창시절 때 좋아했던 것을 지금도 비슷하게 좋아하고 있다고 말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나'의 취향을 아는 것은 '소중한 사람'의 취향을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강희원(매)의 3교시 <장애인은 어떻게 치과 치료를 할까요?>
장애인이 치과 치료하는 곳을 보여 주셨다. 그런데 명예 강사님이 청운 초등학교에 다녔던 사람을 물어보셔서 사진을 자세히 봤는데 보니까 푸르메센터였다. 푸르메센터는 내가 초등학생 때 학교 등교 할 때나 하교할 때나 항상 지나다녔던 곳이다.
저학년 때는 거기서 구슬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었어서 반가웠다. 설명을 하시다가 영상을 보여 주셨는데 영상에 내가 아는 푸르메센터의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뉴스로 된 영상도 보여주셨는데 뉴스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재밌어 보이고 해서 자원봉사를 이걸로 할까 고민했었다.
설명이 다 끝나고 남은 시간에 질문을 받아주셨는데 PPT에서 나왔던 ‘한성과학고 졸업, 서울대 졸업’ 이라는 문구를 보고 애들이 어떻게 한성과학고를 들어갔는지 물어봤다. 들어보니 명예 강사님은 6학년 때부터 예습 복습을 하루하루도 빠짐없이 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무조건 11시에 자셨다고 했다.
명예 강사님은 하루에 8시간 이상 자야된다고 하셨다. 왜냐하는 잠을 자는 동안 어떤 뇌의 세포가 안 외워졌던 영어 단어나 암기 과목을 외우게 해준다고 하셨다. 그치만 나는 에습 복습은 못할 것 같았다. 그리고 칫솔도 주셔서 좋았다.
강희원(매)의 4교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처음에는 갑자기 초등학교 때 이야기를 하셔서 잠자코 들었다, 듣다가 퀴즈가 나와서 눈이 번쩍 띄어졌다. 퀴즈가 도전만 해도 간식을 주는 거라서 너도나도 손을 들었다. 지금까지 알바를 00가지 해봤을까? 라는 질문이었는데 내 친구가 여러 가지! 라고 당당하게 외쳐서 웃었다. 그리고 아쉽게도 나는 손을 들긴 했는데 간식을 받진 못하였다.
강사님은 처음엔 공부를 못하셨다고 했다. 그러다 기억은 잘 안나는데 중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셔서 중국어 발음이 유창하게 되셨다고 했다. 그래서 중국 시장에 중국어와 한국어로 안내 방송 같은 것을 하는 알바를 하게 되셨다고 한다. 명예 강사님이 중국어를 들려주셨는데 진짜 중국인 발음 같아서 놀랐다.
그리고 중국어 학원 강사를 하게 되고 처음엔 경제적인 여러 문제 때문에 힘드셨다고 한다.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견뎌내고 결국에는 광고도 찍는 일타 강사가 되셨다고 한다. 광고를 전현무라는 연예인과 같이 찍으셨다. 영상을 봤는데 보고 나서 ‘일타 스캔들’ 이라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드라마의 처음 장면에 일타강사가 광고를 찍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과 명예 강사님이 찍으신 광고가 비슷해서 광고 보는게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강사님이 얘기하는 동안도 일타강사 이지영이 생각났다. 그렇게 대단한 분의 강의를 내가 듣고 있어서 좋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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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현(연)의 4교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소설가 및 스토리텔링 진로>
오늘 제가 들은 특강은 ‘내가 잘하는 일 찾기’와 ‘소설 및 스토리텔링’입니다. 먼저, 첫 번째로 내가 잘하는 일 찾기에서는 문정아중국어 대표 강사, 문정아 강사 선생님이 중국어를 처음으로 배우고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선생님의 어머니께서 허리가 크게 아팠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병을 고칠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중의학으로 해결되는 모습을 보고 중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중국으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이때 우연히 사람을 가르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잘 맞고 좋아하는 것은 ‘강의’라는 것을 깨닫고 강사의 길을 걷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중국까지 와 배우려고 한 중의학을 포기하고 실패할 수 도 있는, 미래가 확실치 않은 강사를 택한 용기와 나는 강사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굳은 믿음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특강을 들으면서 ‘문정아 강사 선생님께서는 더 나은 인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즐거움 등 긍정적인 것보다 실패, 좌절 등 부정적인 것을 더 많이 겪고 느꼈기에 더욱 단단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었었던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소설 및 스토리텔링에서는 작가님이자 이번 특강 강의를 맡으신 전민희 강사 선생님만의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듣고 지금까지 선생님께서 만들어낸 대표적인 작품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우선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작가마다 글의 분위기와 사용하는 참신한 표현 등등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떤 글을 쓸지 아이디어도 떠오르게 되고 글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강사 선생님이 만든 대표적인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룬의 아이들” 입니다. 이 책은 제가 강사 선생님께 직접 선물로 받은 책인데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각각의 캐릭터가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이 두 개의 특강을 듣고 긍정적인 것만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힘든 일, 슬럼프, 실패 등 부정적인 것 또한 겪으면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달을 수 있기에 인생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찾아올, 어쩌면 곧 맞이할지도 모르는 인생의 여러 고난과 시련을 맞이한다면 피하고 숨으려고만 하지 않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023.5.2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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