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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강에 똥싸는 대한민국 국민들! - 카톡 받은 글

원 시 인 2024. 1. 13. 19:13

 ■호강에 똥싸는 대한민국 국민들! 
            

한국에 와 보니 웬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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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뿐만 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촌스런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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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중교통은 카드 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나 
카드 하나로 모든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 주차티켓, 화장실 휴지 등등은 
이제 구시대의 물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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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다 블랙박스가 달려있고, 
방문하는 집마다 거실에 목받이 소파가 있고, 
집안의 전등은 LED이며 가스, 
심지어 콘센트도 요즘은 리모컨으로 켜고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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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나름대로 부자동네에서 
살아온 나도 집마다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사치스럽고 고급스런 제품들에 놀라고 
부러워하며 마치  예전에 일본제 제품들을 보는 듯한 
신기함에 빠지고, 
내 삶은 마치 2~ 30년은 과거에 
살다온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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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무나 부드럽고 고급스런 창문을 열면서 
우리집의 뻑뻑거리며 자주 레일을 벗어나는 문을 이렇게 
바꾸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움으로 괜히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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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수십 개의 스포츠 채널을 
포함하여 끝없는 채널이 나오고, 
가는 곳마다 즉, 지하철, 고속철도,
음식점, 상점가, 심지어는 버스정류장에서도 
자동으로 초고속 와이파이가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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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다 '정류장'마다 몇 분 후에 
내가 기다리는 차가 온다는 정보도 뜨니, 
옛날처럼 도로를 쳐다보며 버스를 놓칠까 
염려하는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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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아하게 비데를 사용하며 
편리한 지하철, 고속열차를 이용하고, 
요금이 싼 택시도 타고 다녀보고, 
그리고 몇 걸음만 걸으면 먹을 수 
있는 수 없이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즐기면서 
목받이 쇼파에 
눕듯이 앉아 수많은 채널을 돌려가면서 
이 고급스런 생활을  며칠만 있으면 두고 
떠난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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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에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를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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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값이 얼마나 비싼지,
정치는 얼마나 헛짓을 하는 지,
아이들 교육시키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 지,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이 지옥에 살고 있다고 
모두들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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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다고 하면서 땅이나 
주식투자 안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고,
고급차 한 대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아이들 스포츠나 과외 안 시키는 사람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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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격이면서 우리집보다 방은 두배 많고, 
​연 이자도 2% 대인 모기지를 가진 
한국에서 전세라는 훌륭한 제도를 통해 
매달 이자를 안 내고 살 수도 있는 이곳, 
사람들이 오늘도 모기지(부동산담보대출이자)로 
매달 3~ 4천 불을 내며 미국에 사는
우리들 보다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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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나보다 반이나 적은 사람이 
나보다 더 좋은 차를 몰고, 
더 비싼 걸 먹고, 
더 편리하고 더 고급스런 제품이 
가득한 삶을 살면서도 만족스럽지 
않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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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은 열 배나 싸고, 
치료비도 열 배 싸게 느껴지는 
이곳에서 같은 10불짜리 밥을 먹어도 
팁이 없어서 늘 몇 프로 할인 받는 느낌인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삶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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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면 쫓겨나야 하는 현실,
줄어드는 일자리에 대한 말을 많이 듣지만, 
실제로 내 주변에 해고당한 사람은 
한국보다 미국이 훨씬 많은데, 
미국의 반도체 기업 3사의 
엔지니어들이 직업을 잃어, 
몇 개월을 다른 일자리를 찾아 헤매도 
쉽지 않은 나로서는 미국이 일자리가 
더 안정되었다는 이들의 
말에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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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이 길어져서 감을 
잃어버린 걸까?
아마 나도 이곳에 살아보면 
이들처럼 느끼게 되겠지 하며 나는 
공감능력이 확실히 떨어진 상태로
오늘도 수많은 이들의 불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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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두세개 가지고 고기를 
종종 먹으며 사시미를 먹고, 
좋은 차를 몰고,
편하고 고급스런 집에서 살면서도 
만족을 모르고 가난과 위기를 
노래하게 된 내 조국, 
이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진짜 
안식과 평안이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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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되면 우리는 진짜 가난한 
북쪽의 동포를 돌아보는 그런 
여유가 생기는 진짜 부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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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부한 체 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 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잠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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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초고속으로 압축성장한 나라다. 
아마도 기네스북에 올려야 할 나라다.
세계가 다 아는 데,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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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민을 가려는 자들이 줄을 선다. 
자신은 아니더라도 자식만은 미국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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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면 거의가 다그렇다.
자식을 이중국적자로 만든다.
무엇이 불안한 지 위장전입도 서슴치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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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바쁜 인생들을 산다.
우리나라는 국토도 최선진국이다.
산에는 나무가 너무 많아 간벌을 해야 할 지경이다.
공중에서 본 국토는 온통 푸르다.
그리고 넓게 거미줄 같이 뻗은 고속도로, 
다목적댐과 물은 항상 넘실댄다.
홍수와 가뭄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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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가 막히는 사연이 있다.
​한민족은 5천 년을 배고프게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쌀이 넘쳐나 저장 할 창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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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랴 
각종 먹거리가 산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뚱보가 늘어나고 당뇨와 
혈압 환자가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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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렇게 풍요로운 데 왜 
우리는 바쁘고, 불안하고, 
불만족스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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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소유하고 싶고, 
남 보다 더 앞서고 싶은 욕구를 
이루지 못한 불만 때문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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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성장하여 사망에 이른다는 
진리를 깨닫고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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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 좋은 교통,
좋은 의료제도 안에서 불안한 삶을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할지 
한번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부탁드립니다 .

  *재미교포가 쓴/ 글*

 

그림: https://blog.naver.com/mm940903/1501117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