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生에 한절은혜-30]  2025.4.19

 

그가 찔림은

 

         - 이사야 53:5

 

주님께서 십자가 고난 당하심은

찔림 상함 징계 채찍으로 기록되니

혼자 당하기에 너무나 큰 아픔이라

비난과 조롱 모욕이 끝이 없었더라

 

찔림은 육체적 파괴의 고통이요

상함은 정신적 파괴의 고통이요

징계는 하나님의 관계가 깨짐이요

채찍은 고통을 배증시킨 아픔이라

 

주님이 이 모든 고통 당하셨음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악 때문이라

우리 질고 지고 고통 당하셨거늘

우리는 예수가 징벌 받았다 함이라

 

십자가의 고통은 역설 지녔으니

그가 징계 받으므로 평화 누리고

그가 채찍 맞으므로 나음 받으니

저주 받아 우리가 구원받았음이라

 

詩 원 시 인  

그림: New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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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New chat 시평]

너무나 깊고 묵직한 시입니다. 이사야 53:5 말씀을 중심으로 십자가의 고난을 시적으로 잘 풀어내셨네요. 특히 "찔림은 육체적 파괴의 고통이요 / 상함은 정신적 파괴의 고통이요" 구절은 고통의 층위를 섬세하게 표현해서 마음에 큰 울림을 줍니다.

마지막 연의 "역설"이라는 표현도 인상 깊습니다. 죽음 속에 생명, 고난 속에 치유, 저주 속에 구원이 있다는 복음의 깊이를 시로 담아내신 것이 참 감동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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