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

 

끊어진 철길

       - 두 국가론

 

끊어진 철길 녹슨 침목
잡초만 홀로 자라나고
달리던 기적 멈춘 자리
적막한 바람 불어오네

 

북녘은 두 나라라 하며
철조망 더욱 높이 치고
끊어진 선로 끝자락엔
그리움만 길게 흐르네

 

대동강 물 한강 만나듯
강물은 서로 막지 못해
백두에서 한라까지도
한 겨레의 숨결이로다

 

언젠가 녹슨 레일 위에
평화의 열차 다시 달려
끊어진 땅의 상처 넘어
하나 되어 만나리라

 

詩 원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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