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세상/◈글모음◈

[워낭소리]한정혜 목사님이 보내주다

원 시 인 2010. 6. 26. 14:36

얘들아!! 봄방학 동안 "워낭소리" 영화 보러 가자!
 
'워낭소리'...
제가 지금 보내드리는 것은 영화 전체가 아니라
소개본으로 작성된 5분 정도의 내용으로 짧으니 꼭 보셨으면...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정이 무엇인가,
생명에 대한 대한 긍휼이 넘치는 영화로
이 소개본만 보고도 저는 울었습니다. ㅠㅠ

친구가 이것을 보내줬을 때 열어보지도 않고
워낭소리가 뭐야? 나중에 보지 하고 넘어갔는데
알고보니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타리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라는군요.
미국 관람객들도 울었다는군요.
(상을 탄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 요즘 국내 영화관람 1순위랍니다.

선댄스영화제는 매년 1월 미국 유타주 파크 시티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입니다.
독립영화란 제자 알고 있기로 기존의 영화개념과 다른 예술성과 작가의 주장이 가미된 영화로
길이가 짧아 단편영화라 부르기도 합니다.
'워낭소리'는 팔순 농부와 그의 아내, 그리고 이들을 30년간 지켜온
늙은 소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 75분짜리 다큐멘터리랍니다. (이충렬 감독)
_____

제 동생네 집에 아주 오래 살고 있는
두 마리의 푸들 개가 있는데 (이름은 한 그루, 한 마리)
우리 가족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살아갑니다.
식구들끼리 서로 말은 안하지만
언젠가 닥칠지 모르는 그들과의 이별을 어떻게 감당할까...
속으로 걱정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워낭 ( 말, 소의 턱 밑에 달아 소리 나는 방울 ) 소리
소는 평균 수명이 15 년이라는데
경북 봉화 두메 산골 하늘마을
할아버지와  30 년 동반한 소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