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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을 한탄하노라-1(글 신호현)

원 시 인 2010. 11. 22. 21:10

 [기간제교사]      비정규직을 한탄하노라-2     비정규직을 한탄하노라-3          

[종합]남학생이 수업 중 여교사에 주먹질
    기사등록 일시 [2010-11-22 20:24:13]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의 한 전문계 고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이던 여교사를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제천교육청 등에 따르면 A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B군(17)은 이날 3교시 수업도중 여교사 C씨(48)의 가슴과 복부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다리를 걷어차는 등의 폭행을 가했다.

제자에게 폭행을 당한 C씨는 갈비뼈 타박상과 정신적인 충격으로 입원 치료 중이며 일체의 면회를 거부하고 있다.

C씨는 수업시간에 떠드는 B군을 나무라다 막대기로 B군의 어깨를 2~3대 때렸으며 이에 반항한 B군이 교사에게 대드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B군의 부모를 불러 닷새 내에 전학을 가도록 권고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퇴학 등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1122_0006775122&cID=10806&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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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폭행부터 성추행까지"…방과후 강사의 눈물
    기사등록 일시 [2010-11-22 15:43:44]    최종수정 일시 [2010-11-22 16:25:46]

 

【인천=뉴시스】차성민 기자 = "방과후 학교 강사로 산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 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경험해도 그냥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일자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전직 방과후학교 강사 A씨)

전직 방과후 학교 강사 A씨는 언론에 보도된(뉴시스 22일자) 교사 폭행 소식을 접하고서는 눈물을 흘렸다. 예전에 본인이 당했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어도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하소연 할 곳도 마땅치 않았다. 말그대로 임시직이였기 때문이다. A씨는 이런 방과후학교 강사의 고충을 알기 때문에 더욱 가슴이 쓰렸다.

전직 방과후 학교 강사 A씨는 "방과후 학교 교사나 기간제 교사 등은 자주 황당한 일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때도 회식자리도 위험하고, 아이들도 방과후 학교 교사들에게는 다소 거친 면을 보이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방과후 교사로 일할 때에는 가급적 회식자리에 함께 하지 않았으며, 아이들과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줄였다"고도 했다.

이처럼 일선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강사로 근무하는 교사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정규직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탓이다.

실제로 인천 교사 폭행 사건의 피해 교사는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던 강사였다.

제자에게 폭행을 당한 강사는 현재까지 학교에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 동료 선생님들의 병문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선생님이 해당 학교 교사와의 접촉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선생님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라 나중에 인사를 드리겠다"는 이유를 들어 병문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기간제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40대 교사가 경찰에 입건돼 '견책' 처분의 경징계를 받기도 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13일 인천 모 학교에서 방과후 학교 강사로 근무하던 B씨(23)는 학교 교사들과 회식 후 성추행을 당했다.

회식이 끝난 뒤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교사 C씨의 말을 믿었다가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 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B씨는 강사직을 그만뒀으며, C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견책' 처분의 경징계를 받았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나 방과후 학교 강사들의 고충은 예전부터 심각한 수준"이라며 "상대적으로 고용보장을 받지 못하는 기간제 교사들은 자신들이 받은 부당한 대우에도 반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대부분 공론화시키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 관계자는 "비정규직 교사나 강사들에게는 고용보장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며 "시 교육청과 일선 교사들은 이같은 비정규직 교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csm7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1122_0006773573&cID=10802&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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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을 한탄하노라-2     비정규직을 한탄하노라-3  

        비정규직을 한탄하노라-1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0월 1일부터 교사의 체벌을 전면 금지시키면서 학교는 학생들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 이에 기고만장한 학생들은 교사들을 힘들게 했다. 학생들이 숙제를 안 해와도 통제가 안 되고 수업 준비물을 갖추지 않아도 제제할 방법이 없다. 공교육이 위기로 치달리는 분위기 속에서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들이 기간제 교사들이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 우리는 IMF로 인해 경제적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정규직을 대폭 확대하여 미취업자의 고용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정책으로 비정규직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IMF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도 비정규직은 유지되었고 단지 2년 이상 고용하는 경우에는 정규직으로 변환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러자 기업들은 2년이 되기 전에 해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럼에도 비정규직 제도는 없어지지 않고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학교에는 비정규직 교사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 영어 수학 수준별 수업을 위한 강사가 늘었고, 영어회화 전담 강사, 기간제 교사가 늘었다. 정규교사가 30명인 학교에 12명이 비정규직이면 3분의 1이나 된다. 여기에 학교 지킴이, 방과후 관리 도우미, 진로 커리어 컬쳐, 도서실 도우미, 교무보조 등 모두가 비정규직이다.

   뿐만이 아니다. 급식실에서 일하는 영양사, 조리사 등 급식실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나고 원어민 교사, 방과후수업 강사나 CA반 지도 강사까지 합하면 거의 정규교사와 비정규직과 50:50 정도라 할 수 있다. 이는 최근들어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교육의 미래가 불투명하니 정규직 채용도 망설이는 까닭이다. 수준별 수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면 영어 수학과 기간제 및 강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 선진 교육에서는 학급수 감축보다는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나가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학급당 학생수는 줄이지 않고 학급수를 줄이므로 정규 교사의 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요즘 학교에서 학생들 체벌을 금지한 탓에 기간제나 강사들은 학생들을 다루기가 힘들어졌다. 예전에는 정규직 교사들이 기간제 강사들의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혼내주며 대신 지도해 주었으나 이제는 그도 어려워 각자 감당해 나가야할 몫이 되었다. 그러니 가뜩이나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은 기간제 강사들을 무시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를 힘으로 제압하려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봉변을 당하기 일쑤다.

   체벌은 근본적으로 없어져야 한다. 체벌이 인격적 성숙을 방해하는 것인 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체벌 금지에 대한 대체 지도방안이 뚜f렷해야 한다. 이는 체벌보다 더 두려워하는 권한을 교사들에게 주어 학생들이 스스로 따르도록 해야 한다. 다른 것은 서양 유럽의 교육제도를 잘 따라 하면서 교사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는 왜 외면하는가. 체벌 없이 교사들의 인격적 지도만으로 한계가 있음을 왜 모르는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기사를 잘 분석해보면 정규 교사들은 버릇없이 행동하는 학생들을 제제하는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다 문제가 될 것이다. 반면에 학생들에게 봉변을 당하는 교사들은 비정규직에서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학생들도 비정규직 교사라면 더 방관적 자세로 수업에 임하기 때문이다. 교육현장에서 비정규직 교사들의 애환을 들어보면 같은 교사로서 가슴이 아프다. 그럼에도 비정규직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을 한하노라.

   예로부터 교직을 교편(敎鞭)생활이라 했다. 채찍 '편(鞭)'자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채찍을 들고 가르쳐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비정규직이 늘어날수록 학교 붕괴는 더욱 심화될 것이기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수준별 수업에 대한 확신이 있고 계속할 것이라면 수준별 기간제 및 강사들을 정규 교사로 채용해야 한다. IMF도 끝난 지금에 세계 경제 10위의 자랑스런 우리나라에서 교육은 세계 몇 위를 달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컴 : http://eduict.org/edu/home/eduict/bbs.php?id=diary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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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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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 http://cafe.daum.net/truedu/DMH/152934

 

 

기간제 : http://cafe.daum.net/giganjedamoim/CcrH/79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