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성공 키워드(신호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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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키워드

      

     지난번에 ‘성공을 하려면’ 끈기(忍耐), 오기(傲氣), 독기(毒氣), 광기(狂氣), 신기(神氣)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http://blog.daum.net/phshh/15782908) 그럼에도 정작 성공에 이르는 사람은 극히 소수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과 많이 어울려 보면 부자 되는 비결을 알 수 있고,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들과 많이 어울려 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 키워드’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문제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 일을 해결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 문제를 해야 하는가를 따지지 않고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까를 먼저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키워드 5개를 살펴보자.

 

     첫째는 즉답(卽答)이다. 누군가가 문제를 던져주면 미루는 법이 없다. 바쁜 사람들일수록 답이 더 빠르다. 누군가에게 일을 맡기려면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맡기겠는가, 정신없이 바쁜 사람에게 맡기겠는가. 나라면 바쁜 사람에게 일을 맡긴다. 그는 바쁜 만큼 능력자이고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으로 ‘즉답’의 원리를 실행하는 사람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해야 할 공부가 많기에 시간이 없다. 그래서 부지런히 공부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가 주어지면 바로 해결해야 자신의 계획이 망가지지 않는다. 그래서 숙제가 주어지면 그 날 바로 해결한다. 2~3일 지나면 하기 싫어지고 짜증나게 마련이다.

    둘째는 아이디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생각한다고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순간순간 부지불식 중에 떠오른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늘 메모를 한다. 비행기 승무원들은 비지니스 클래스에서는 볼펜을 빌리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항상 메모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우리의 뇌속에 5분 이상 머물지 않는다. 그때그때 메모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생각도 달아나 버린다. 상상력의 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아침에 꾼 꿈을 일기로 쓰는 데서 상상력의 모태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매일 꿈을 꾸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달아나 버리고 기록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된다.

    셋째는 인내(忍耐)다. 참고 견디는 것이다. 큰 산에 오르려면 큰 바위도 지나야 하고 큰 계곡도 넘어야 한다. 정상에 다다를수록 길이 험하고 가파르다. 당장에라도 그만두고 싶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참고 견디는 것이다. 인내는 쓰디쓴 열매라지만 인내만큼 달디 단 열매는 없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게을러서 받는 고통은 당장 그만두어야겠지만 부지런해서 받는 고통, 자신이 뭔가 꿈을 갖고 추구하는 데서 오는 고통은 즐겁게 인내해야 한다. 작심삼일(作心三日)하는 사람이 어찌 성공의 단맛을 알겠는가.   

    넷째는 협력이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성공에 이르는 일도 있지만 또다른 성공에는 주위 사람들과 협력하여 성공하는 일도 많다. 혼자 성공한다고 해도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어야 성공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하고 따뜻한 후원을 만나야 한다. 어쩌면 나쁜 사람을 만나 오기로 성공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결국 그 사람도 내 성공에 감사한 사람중에 하나다. '악담도 돌려보면 덕담'이라지 않는가. 그러니 사업적인 성공은 말할 필요도 없다. 사람이 중요한 이유는 성공에 협력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나눔이다. 진정한 성공은 주위 사람들, 나보다 못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어쩌면 성공하기 위해 더 가져야 하고 더 앞서야 하는 경쟁의식과 상반된 개념이다. 그래서 나눔이 가장 힘들고 성공자들 중에 평범한 사람은 도달할 수 없는 최고의 경지가 결국 나눔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 권력, 명예의 궁극적 목적은 '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있을 때 진정한 성공이 되는 것이다. 한 마리의 애벌레가 '나중심'으로 살다가 고치 속에서 새로 태어났을 때 날개를 달고 비로소 '남중심'으로 살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돌이킬 수 없는 일회성이다. 인생의 성공은 어렵지만 성공을 향한 도전은 아름다운 것이다. 아무리 성공으로 가려해도 열쇠가 없으면 문을 열 수 없듯이 성공에 이르는 사람들은 성공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주어진 일에 즉답하는 것, 메모를 통해 아이디어 창출하는 것, 어떤 시련에도 참고 견디는 것, 주위 사람과 협력하는 것, 내 것을 남에게 나누는 것을 통해 성공의 문을 열어보자.(신호현 시인)

 

그림출처 : http://cafe.naver.com/seeyong0131/12700

울산매일신문 : http://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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