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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물꼬를 트라] ‘남북통일 위해 헌신하는 이상주의자’(신호현 시집)

원 시 인 2016. 10. 25. 20:12

[화제의 신간]  남북통일 위해 헌신하는 이상주의자

 

통일의 물꼬를 트라’ 신호현 시집

 

 

    신호현 시인은 현재 배화여중 교사이다. 그리고 경기도 이천 사람이다. 그런데 통일에 대한 시를 쓴다. 간절한 마음으로 통일에 대하여 쓰고 있다. 국어시간에도 통일에 대해 학생들에게 묻는다.
    - 그 아픈 6.25는/ 평화로운 휴일 새벽에/ 북한이 남한으로 침범했으니/ 북침이라 해야 하니 / 남침이라 해야 하니/ 너희들은 대답할 수 있겠니-
    박이도 시인은 문학평론에서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이상주의자’라고 신 시인을 평했다. 현직교사로 통일의 물꼬를 터 가자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민주시민이요, 애국자이다. 그의 통일에의 열망은 학생을 상대로 문학적 감상에 호소하는 열혈 교육자라고 평가했다.
    신 시인은 통일에 대해 아픔이고 기쁨이라고 외친다. 
    ‘휴전선에 무지개 풍선이 떠오르고 마침내는 북녘하늘에 비둘기가 자유로이 날 것이다. 북녘바다에는 언제나 역사가 출렁이고 문학의 수평선에는 원대한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신 시인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통일의 꿈을 이룰 때까지 절대로 절망하지 않을 것을 고백한다. ‘통일의 물꼬를 트라’ 신 시인은 자신에게 명령한다. 통일에 대한 그 무엇이 그를 이토록 간절하게 통일을 기다리고 행동하게 했는지 궁금하다.                   

 

                                                                               청어출판사, 정가 8000원 
                                                                               강유미 기자

출처 : 통일신문에 실린 기사(2016.10.25)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