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세상/◈글모음◈

[새벽예배]거룩한 제사장(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3. 13. 05:36

[3월 9일 새벽예배]

 

거룩한 제사장

         - 출 28:1-5

 

 

하나님이 아론의 옷을 지어

거룩한 제사장으로 구별한 것 같이

지혜로운 영으로 아름다운 옷 지어

사명 감당함에 즐거움 넘치게 하라

 

거룩함은 세상과의 구별됨이라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는 것이라

겉 모습이 향기롭고 보기 선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뜻이라

 

아론이 가슴에 흉패를 차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중보했듯이

세상 너희 중보자의 이름을 새겨

여호와 앞에 거룩히 나아가라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제사장이니

세상에서 중보자의 갑옷을 입으라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복음 전하라

이웃과 세상 위해 영광을 드러내라

 

詩 원 시 인

 

========================================

 

제사장을 임명하고 제사장의 옷을 입히다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2)"

 


    1. 옷은 신분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옷,빛의 갑옷을 입으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 우리의 옷이 변화되는 것처럼 신분도 변화되므로 모습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제사장이란, 중보자의 역할로 부름받은 사람은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2. 거룩은
    ㄱ.구별됨을 말한다.
    교회에서 입는 가운(uniform)은 세상과 구별되고 인간적인 모든것을 가리는 구별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ㄴ.영화롭다(glory)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ㄷ.아름답다.
    겉 모습이 향기롭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고 하나님 뜻에 합당 하다는 뜻이다. 구약 시대의 제사장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도 거룩한 제사장으로 불러 주셔서 하나님과 세상 사이의 중보자의 역할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이웃과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받았기에 구별되고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야 하는 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ㅇ 이 모든 일을 하는 사람들(옷을 만드는 사람들)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3)"
    주의 일을 할 때는 세상 지혜가 아닌 성령으로  말미암는 지혜의 영이 필요하다. 초대교회의 유대파 과부와 헬라파 과부의 갈등이 있을 때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을 세워 문제를 해결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은 나와 주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더불어 섬기는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 뜻대로 감당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혜가 없으면 선한 일 하고도 상처주고 하나님 영광을 가리게 된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36;1)"
    하나님 뜻을 위해 부르신다면 마음에 소원과 기쁨이 생겨 십자가도 기꺼이 질수있는 내적 힘이 생긴다. 그것이 소명이다. 성령과 지혜로 무장하여 자원하는 심령으로 섬기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것이 소명의 중요한 부분이다.
    억지로, 할 수 없이 하는 것은 부름받은 자의 바른 자세가 전혀 아니다. 성령이 우리 가운데 소원을 주시면 기뻐하게 되고 그것 아니면 안되는 것 같고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고 느껴지게 된다. 그러므로 주님을 섬기는 일에는 항상 자원하는 심령이 있어야 한다.

    ㅇ 제사장의 옷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4)"
    특히 가슴에 차는 흉패는 가로로 세 줄, 세로로 네 줄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며, 거기에 각 지파 이름을 새기게 했다. 이것은 중보자는 모든 사람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도 이시대의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삶의 자리와 섬김의 자리에서 우리만이 아니라 이웃과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가슴에 품고 중보자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