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인자가 온 것은[마가10:41-45](詩신호현)

[6월 4일 새벽예배]

 

인자가 온 것은

        - 마가10:41-45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 있더냐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라

섬김 없이 클 수 없느니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느냐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라

낮아져야 으뜸될 수 있느니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나눠주려 함이니라

 

다른 사람을 섬김은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옴이니

낮아지는 마음에서 비롯되느니라

천국은 섬기는 자가 가는 곳이라

 

詩 원 시 인

 

그림: https://blog.naver.com/hongmingy/22097934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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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가 온 것은]

 

    궁극적 목표는 섬김이다.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중에 자신이 십자가에 달릴 것이라고 세번 째 말씀하신 다음 바로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하여주기를 원한다고 한다(35)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묻는다(36).
    야고보와 요한이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달라는 것은 가장 좋은 자리를 얻어 세상의 성공을 기대하는 것이다(37). 이러한 요구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대하여 세번 째 예고하신 바로 뒤였다.
    이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세월을 보내며 여러 가지 기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자들이다. 주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모습이다.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며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고 하신다(38).
    제자들이 할 수 있다고 할 때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에 달려 있다고 한다(40). 제자들이 열심을 다하고 충성하는 것은 예수님께 잘보여서 메시아가 다스리는 왕국이 세워질 때 한 자리 차지하려는 인간적인 욕심 때문이었다. 제자들은 그들이  꿈꾸던 나라와 하나님 나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주님께서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43,44)"고 하시며 세상의 통치 원리와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 주신다.
    이 말씀은 제자들의 비젼과 가치를 송두리째 뒤엎는 선포였다.
더 나아가서
    "인자기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45)"고 하신다.
    이런한 예수님의 섬김은 제자들의 그릇된 가치관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참된 복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하는 길을 열어 주셨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 하시고 섬긴 주님은 가장 높은 이름을 얻고 가장 존귀한 분이셨다.
    섬김은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겸손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리스도인은 겸손히 자기를 낮추고 다른 이들을 섬기며 살아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 섬김의 자세는 성도의 본분이며 의무이며 책임이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과 헌신적인 섬김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의 얼굴을 보고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안병호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막 10: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마20:24

(막 10: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눅22:25

(막 10: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마20:26, 눅9:48

(막 10: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막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