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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이스라엘의 불순종[삼상 4:1-22](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7. 2. 09:00

[7월 2일 새벽예배]

이스라엘의 불순종


           - 삼상 4:1-22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우려고

에벤에셀에 블레셋아벡에 진치니

이스라엘블레셋 패하여 죽더라

이스라엘 타락과 불순종의 일이라

 

여호와의 언약궤가 있으니

그것으로 우리를 구원하게 하자

엘리의 두 아들 홉니비느하스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있었더라

 

다시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죽은 자가 많고

하나님의 언약궤마저 빼앗겼더라

 

엘리의 두 아들

홉니 비느하스는 죽임당하고

엘리 의자에서 넘어져 죽고

며느리마저 이가봇을 낳고 죽더라

 

詩 원 시 인

 

 * 이가봇 : 영광이 이스라서 떠났다

그림: https://blog.naver.com/soonhani3/2211788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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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불순종

 

    사무엘상은 큰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무엘을 세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록한 역사서다. 이스라엘의 타락으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그들에게 경고하여도 듣지 않는 영적으로 어두워진 시대에 사무엘을 부르셨다. 그러므로 불순종한 이스라엘과 엘리 집안이 심판대에 서게 된다.


 

    ㅇ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1차 전쟁에서 패한다.
    다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로에서 가져온 언약궤를 앞세워 출전한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어 이방 나라 백성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것은 사람과의 전쟁이 아니고 하나님과의 전쟁이라는 의미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1차 때보다 더 막대한 패배로 보병 3만 명이 죽는 참패를 당한다. 이 전쟁에서 언약궤는 빼앗기고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임 당해 이스라엘 백성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들은 어떤 행실을 하더라도 언약궤만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
    하나님은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시며 모든 것에 능한 분으로 언약궤 자체에 매인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고 멸시하며 예배를 어지럽게 한 홉니와 비느하스도 언약궤만 있으면 우리를 보호하셔서 무조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하나의 부적같이 여기고 효능을 발휘해 지켜 줄 것이라고 의지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고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하고 언약궤라는 작은 물건이 우리를 지킨다는 종교적 행위는 미신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이 오늘날 예배드리고 봉사하며 헌금을 드렸기 때문에 복을 받아야 한다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혀 드리려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역사하신다.


 

    ㅇ 언약궤를 빼앗기다
    언약궤를 빠앗긴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졌다고만 생각하며 하나님을 하나님 답게 모시지 않은 것이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예배가 끊어진 적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자도 없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중심이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고 사랑하셔서 백성 삼으셨지만 그들은 은혜 앞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여 심판대에 서게 되었다.


 

    ㅇ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엘리는 의자에서 떨어져 죽는다. 영적으로 어두워져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알지 못해 심판으로 이어진 것이다.

    ㅇ 비느하스의 아내가 죽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뜻의 이가봇이 태어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높고 큰지를 알아 하나님의 이름을 높혀 드려야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내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을 놓치거나 말씀을 귀담아 듣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매순간 말씀에 순종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나아가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잠실교회 백석준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

 

언약궤를 빼앗기다

 

(삼상 4: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삼상 4:2)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 쳤더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전열을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삼상 4: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삼상 4:4) 이에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에 있었더라
(삼상 4:5)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삼상 4: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삼상 4: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신이 진영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이르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삼상 4: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삼상 4: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삼상 4: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삼상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엘리가 죽다

(삼상 4: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삼상 4: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삼상1:9
(삼상 4: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삼상 4:15) 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삼상 4: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삼상 4: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삼상 4: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비느하스의 아내가 죽다

(삼상 4:19)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삼상 4:20) 죽어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삼상 4: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1)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삼상 4: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