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 장수 1. 새벽 아침 잠에서 깰랴치면 어귀에서 들려오는 소리 ‘동태 사려~ 동태 사려~’ 등골 시린 부엌에서 아침밥 지으시던 어머니 그 소리에 우리 얼굴 떠올리신다 희망의 미래 내다 보신다 꽝꽝 얼어붙은 동태 그의 고달픈 등에서 내려 땅에 몇 번 내동댕이쳐 서너 마리 우리 집에 들여온다 시..

이병욱과 어울림 2010년 송년 콘서트에 다녀와서 지난 12월 29일에 압구정동 장천 아트홀에서 있었던 이병욱과 어울림 2010년 송년콘서트에 갔었다. 21세기 황진이로 통하는 임솔내 선생님의 시낭송도 있고 해서 선생님의 초청으로 찾아갔다. 옛날 청다문학회 사무국장을 하던시절 만났던 문인들도 계셔..

새천년의 열한 걸음 저 아득한 곳에서 원시의 어둠 뚫고 새 희망 새 빛이 열리니 새천년의 열한 걸음이라 으르렁거리며 서로 못살게 굴던 호랑이 지혜롭게 헤쳐나갈 토끼에 절하니 오호라 새 힘이 솟는구나 풀들아 나무들아 눈물을 닦고 저 태양을 보라 뜨거운 풀무에서 방금 걷어..

지은이와 [행복한 아이]에 가다 2010년이 저물어가는 12월 30일(목)에 3시에 예약한 신대방동 원자력 재단에 있는 [행복한 아이] 체험 학습을 갔다. 2시에 영어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은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신림역 5번 출구에서 내려 택시를 탔다. 행복한 아이에 도착하님 벌써 예약한 사한들이..

한국대경문학에서 가진 시집 출판기념회 12월 26일 대치동 가곡마을에서 이경 선생님이 대표로 계시는 한국대경문학 회원들과 함께 시집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낭송회를 갖고 출판 기념회를 가졌는데 동인지 [은쟁반의 금구슬]과 이경 선생님의 시집 [가을 사냥꾼], 서..

우리 학교 교사연수를 갔어요. 매년 신학년도를 맞으면 지난 학년도 교육 설문 결과를 분석하고 결과를 확인한 후 신학년도 학생들을 위한 통해 보다 신선하고 새로워진 교육 내용을 제공하고자 교사연수를 실시하는데 올해는 12월 27~28일 청평 오페라하우스 펜션에서 가졌다. 매년 학교에서 실시하던..

[이상석선생님강연후기]"교사가 물러설 수 없는 단 한 가지" <이상석 선생님 강연후기> "교사가 물러설 수 없는 단 한 가지" 이틀 전 내린 눈이 녹지도 않은 차가운 12월 18일 토요일 늦은 6시.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 저자인 이상석 선생님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교사로 ..

쿨트라.jpg 문학 잡지 [쿨트라]에 실린 詩 '인솔'(모아드림)

조선일보기사.jpg 조선일보칼럼.jpg 2010년 12월 8일자 조선일보 임솔내 신호현 선생님! 그 잘 생긴 얼굴이 조선일보에 떴어요.지면을 통한 만남이라 더더욱 반갑구, 축하드립니다.12월 8일자 조선일보 A33면 '오피니언'에 '돌아온 연평도 사람들...'잘 읽었습니다. 역시 논술책을 만드시는 분이라 군두더기 없이 명료했습니다.특히, 군군君君 신신臣臣 민민民民 이라는 공자의 말 인용은 글의 백미였습니다... 우리 다같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홍자 교장님 : 조선일보 글 잘 읽었어요... 전갑주 사장님 : 신 선생님.. 조선일보에서 멋진 모습 보았습니다.... 김계형 집사님 : 조선일보에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100% 동감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장우성 장로님 : 조선일보에 실린 글 잘 보았습니..

다시 뛰는 연평도에서 극적 긴장감이 감도는 연평도에 다시 어선이 정상 어업에 들어갔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루아침에 포격을 맞고 군인 2명과 민간인 2명 등 많은 사상자를 낸 북한의 도발로 연평도 주민들은 가슴 떨렸을 것이다. 연평도 주민만 가슴이 떨렸을까. 연일 언론에서 전해주는 소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