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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詩 신호현)

아 이 들 - 詩 신호현 아이들은 그대로가 금쪽 텃밭 인사를 심으면 열 배의 인사가 자라고 사랑을 심으면 백 배의 사랑이 자라는 노래의 씨 뿌리면 아름다운 성악가로 자라고 웃음을 던져 주면 웃음꾼 되어 찾아오는 넓고 푸른 들판 거름을 주지 않아도 물을 뿌리지 않아도 언제나 풍성한계절 그대로가 금쪽 텃밭인 아이들 아이들 아이들은 그대로가 금쪽 텃밭 인사를 심으면 열 배의 인사가 자라고 사랑을 심으면 백 배의 사랑이 자라는 노래의 씨 뿌리면 아름다운 성악가로 자라고 웃음을 던져 주면 웃음꾼 되어 찾아오는 넓고 푸른 들판 거름을 주지 않아도 물을 뿌리지 않아도 언제나 풍성한 계절 그대로가 금쪽 텃밭인 아이들 21세기 원시인 신호현 ???.hwp 0.01MB

신년시: 빛의 날개로 솟구쳐라(신호현)

빛의 날개로 솟구쳐라 시인 신 호 현 날마다 저녁에 진 태양은 하룻밤을 잠들고 다시 뜨지만 해마다 세모(歲暮)에 진 태양은 풀무 목욕하고 새로 태어나니라 여보게 그대들이여 지난날의 아픔 간직했는가 서러운 한(恨) 가슴에 품었는가 아픈 상처로 태산 넘기 힘드니 새 구름으로 감싸고 동여매자 새 희망의 태양은 불의(不義) 앞에 꺾이지 않으리니 민족의 얼을 주섬주섬 이어 엮어 활활 타는 모닥불을 지펴보자 한반도 어디를 누워도 정겨운 내 땅 내 님인 것을 낯선 이도 알고 보면 이웃인 것을 그대 아는가 모르는가 여보게 친구들아 우리 한 번 사랑으로 살아보자 이웃의 눈물을 웃음으로 바꿔보자 넘어진 친구 일으켜 어깨동무 달려보자 아! 개짓는 소리가 들린다 그대 어둠의 눈빛을 거둬라 그대 절망의 눈물을 거둬라 이제 새로..

[스크랩]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시, 김성태 곡, 조재선 노래

이별의 노래 / 박목월 작시, 김성태 작곡, 조재선 노래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바람이 서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기울며는밤이 오듯이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동영상촬영,녹음, 편집 / 최종호 출처 : 블로그 > 사랑의 연재시 | 글쓴이 : 최종호 [원문보기]

카테고리 없음 2006.01.06

[스크랩] 시흥에서 1 / 윤강로

시흥에서 / 윤강로  국도에서 왼쪽으로산 밑 큰 마을시흥이다시흥은 부촌인가보다겨울나무 숲에 안긴 덩실한 기와집들의 마을집집이 대문마다 활짝 열려 있다마을사람들은 다 피란 갔나보다빈 집에 들어갔다대청 마룻바닥에흙 묻은 군화 발자국이 어지러이 찍히고쌀뒤주 위에백자가 단아하게 놓여 있다고상하고 품위 있는 것들이제일 먼저 깨지는 전쟁사람들은 길가에 뒹구는 돌멩이가 되었다여기서 하룻밤쉬어가야 한다 출처 : 블로그 > 사랑의 연재시 | 글쓴이 : 최종호 [원문보기]

카테고리 없음 2006.01.06

[스크랩] 우리 말 속담 1000가지

한국속담 1000가지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고기는 씹어야 맛이요 말은 해야 맛이라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다 못 채운다바보는 죽어야 고쳐진다밟힌 지렁이 꿈틀한다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 본다겨울 바람이 봄 바람 보고 춥다 한다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말은 해야 시원하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사리도 꺾을 때 꺾는다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골 나면 보리 방아 더 잘 찧는다공든 탑이 무너지랴?행실을 배우라 하니..

카테고리 없음 2006.01.05

[스크랩] 재미있는 어원

* 재미있는 어원 *`하룻강아지' `벽창호' `건달' `붓'은 남다른 어원을 갖고 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을 쓰면서 `하룻강아지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안 된 강아지일까?'하는 궁금증을 가져봤을 만하다. 물론 하루 된 강아지는 아니다. 여기서 `하룻강아지'는 `하릅강아지'가 변한 말이다. 즉 하룻은 하릅의 변형이다. 이 하릅은 두습, 세습, 나릅, 다습, 여습 등처럼 소, 말, 개 등과 같은 짐승의 나이를 가리키는 말로 `한 살'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하릅강아지'는 `한 살 된 강아지'라는 의미다.   `건달'은 제법 폼 나는 어원을 갖고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乾達'로 어원(한자 표기)을 밝히고 있지만 `건달'은 불교에서 팔부중(八部衆 : 불법을 지키는 여덟 神將)의 하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