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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부활의 증인(詩신호현)

원 시 인 2019. 1. 18. 12:03

[1월18일 새벽예배]

부활의 증인

 

 

죽음의 무덤 속에서

옮길 수 없는 돌문에 갇혀

빛 없이 차가운 어둠 속에서

스스로 상해 가던 육신

 

안식 후 첫날

거룩한 주일 새벽에

잠에서 날 깨워 일으켜 주신

당신의 은은한 음성

 

일어나라 아들아

내가 널 축복하노니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라

네가 할 일이 남았노라

 

세상에서 춤 추어라

세상에서 노래 불러라

네 앞 길에 내가 함께하니

세상에서 내 증인이 되라

 

詩 원 시 인

2019.1.18. 새벽예배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사진: https://blog.naver.com/letmego6124/2212380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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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8일 새벽예배]

 

주님께서 만나시고 축복해 주시는 날


 - 마가16:1-8



    "안식 후 첫 날 매우 일찍이 해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는(2) 안식 후 첫 날은 오늘의 주일 새벽이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밤까지인데 부활 사건 이후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게 되었다.
    예수께 바르기 위해 향품을 가지고 가며 누가 돌을 옮겨줄까 고민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큰 돌문이 열려져 있었다(1,4)

 

    ◇ 돌문을 통해 깨우쳐 주는교훈


    1. 우리의 믿음을 도와 주시는 주님이시다.
    돌문이 커서 옮길 수도 없지만 십자가 전에 부활에 대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인봉해서 속일 수 없도록 로마 황제의 권한으로 누구도 열 수 없게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지진이 일어나 돌문이 열리고 군인들이 다 도망가서 그것이 오히려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돌문을 통해 인간의 불신을 고쳐주고 우리의 믿음을 도와주시는 주님을 볼 수 있다.
    또한 주님은 돌문이 막혀도 우리와 똑같은 육신과는 다른 신령한 몸을 입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돌문을 닫아놓고 나오면 못믿고 속인다고 할 것 같아 활짝 열어놓아 오히려 부활을 증거하게 하셨다. 부활의 주님은 불신 가운데 있는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도와 주신다.
    우리 속에는 성령의 사람과 육의 사람이 함께 있어 믿음이 있지만 때때로 인간적인 생각으로 두렵고 불안해 하는 영적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우리가 늘 가지는 고백이며 믿음의 갈등이다. 그러므로 믿는다고 하며 믿음을 도와 달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기도다. 우리가 돌문을 옮길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믿음을 가로막는 것들을 주님께서 옮기고 열어 주실 때 부활의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2. 부활의 신앙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준다.
    1) 죽은 예수를 찾지 말라(5,6).
예수님을 좋은 뜻으로 사대성인으로 보고  우리보다 좀더 나은 인간으로 생각하여 윤리적 교훈이나 받으려면 주님 주시는 죄사함과 영생과 구원을 받을수 없다.
그것은 죽은 예수를 찾는 것이다.
    2) 살아 계셔서 우리보다 앞서 가시는 분이시다.
우리와 동행 하시지만 우리길을 예비 하시고 인도 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부활 신앙의 핵심이다.
    3) 말씀대로 역사 하시는 주님이시다.
성육신 부터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며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하신것이 말씀대로 일어난 일이다.
오늘 우리의 삶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 하시고 인도 하시며 믿음을 도와 주시는 것이다.
    4)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다.

    부활의 놀라운 실체를 보고 두려워 떨며 아무말도 못할 때 내가 이미 말했는데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고 깨우쳐 주시며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다(8,15).
    부활의 신앙은 증거의 신앙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 은혜 가운데 믿음이 굳건해지고 부활 신앙으로 주님 영광 드러내는 우리가 되자.

 

설교: 잠실교회 림형천 목사님     정리: 윤영수 권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