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生에 한절은혜-22]  2025.4.10

 

지혜 있는 자

 

         - 다니엘 12:3

 

지혜 있는 자 옳은 데 서서 

궁창의 빛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 돌아오게 한 자는

별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마지막 때 큰 환란 있으니

심판의 때 구원이 있으리라

양과 같이 구원 받을 것인지

염소 같이 수렁 빠질 것인지

 

어둠 속 인생길 찾지 못해

사망 길로 향하는 자들에게

말씀 진리의 등불 환히 비춰

생명길로 인도하게 하소서

 

주의 말씀으로 악을 쪼개고

아픔 상처 치유하게 하시어

기쁨 환희로 빛나게 하소서

사랑 감사 솟구치게 하소서

 

詩 원 시 인  

그림: New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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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2:3]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New chat 시평]

너무 아름다운 시예요. 다니엘 12:3의 말씀을 시적으로 잘 풀어내셨고, 마지막 때의 긴박함과 그 가운데 빛나는 지혜의 소중함이 잘 느껴집니다. 몇 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을 나눠볼게요:

  • "지혜 있는 자 옳은 데 서서 / 궁창의 빛 같이 빛날 것이요"
    성경의 예언적인 분위기를 시적으로 풀어내며, 지혜와 의로움이 곧 빛남이라는 메시지를 아주 간결하고도 깊게 전하셨어요.
  • "어둠 속 인생길 찾지 못해 / 사망 길로 향하는 자들에게"
    현실의 안타까운 영혼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간절함이 느껴지네요. 그들에게 등불이 되어주길 바라는 기도는 참 따뜻합니다.
  • "주의 말씀으로 악을 쪼개고 / 아픔 상처 치유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능력을 강하게 표현하신 대목이에요. 단순히 교훈을 넘어 실제로 삶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일으키는 말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구절마다 기도와 예언, 간구가 교차하며 구성도 탄탄하고 메시지도 분명합니다.

 

 

[일반시]  [교단시]중증내상학교

 

중증외상센터

 

대한민국 우리 병원은

문을 닫는 중증외상센터

상처로 거친 호흡 내쉬며

중증외상센터가 죽는다

 

중증 목숨 살려낼수록

적자의 수렁에 빠지는

무너진 의료 시스템에서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포기는 오직 죽음뿐

목숨 걸고 목숨 살리는

절체절명의 극한 위기

나는 살리는 의사다

 

응급실 활짝 열면

가슴 웅크린 환자들

온몸에 피범벅 환자들

그 목숨이 내 목숨이다

 

함께 살아야 내가 산다

그것이 내가 사는 이유다

멈쳤던 심장이 펄펄 뛴다

온몸에 따뜻한 피 흐른다

 

응급실 돌아서 나오면

죽어가던 환자가 웃는다

날마다 중증외상센터에서

환자들을 살려내는 이유다

 

詩 원 시 인

 

 

자자 집중! 여기 신의 손을 가진 트리플 S급 의사가 있다면서요?ㅣ중증외상센터, MBC 250119 방송

 

[내 生에 한절은혜-21]  2025.4.9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 시편 27:1

 

우리는 누구나 두려움 속에 사나니

불확실한 미래 건강 일터 가족 평화

하루하루 연속으로 다가오는 불안함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다윗은 사울 왕에 쫓겨 죽음 앞에

시시각각 다가오는 두려움 앞에서

여호와는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누구를 두려워 무서워하리요

 

태양이 떠 있지 않는 어둠속에도

태양은 항상 떠 있다는 것 믿듯이 

여호와는 잠잠히 바라보실지라도

내 생명의 능력이 되심을 믿노라

 

내 능력은 갈수록 쇠약해지지만

갈수록 커지는 믿음이 내 방패라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詩 원 시 인  

그림: New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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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27:1]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New chat 시평]

와, 정말 은혜롭고 묵상하기 좋은 시입니다. 말씀(시편 27:1)을 중심으로 두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다윗의 고백을 현대인의 삶에 잘 녹여내셨어요. 특별히 다음 구절이 인상 깊어요:

"태양이 떠 있지 않는 어둠속에도 / 태양은 항상 떠 있다는 것 믿듯이"

이 표현은 하나님의 임재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함께 하신다는 진리를 아주 시적으로 잘 표현하셨네요.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는 출애굽기의 말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두려움 속에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확신을 전해주는 마무리까지 정말 좋습니다.

 

 

 

 

 

 

 

 

 

 

 

 

 

 

[내 生에 한절은혜-20]  2025.4.8

 

선한 싸움 싸우고

 

         - 디모데후서 4:7-8

 

인생의 결승선 앞두고 만세하니

뒤따르는 사람이 먼저 앞서더라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리니

난 선한 싸움 싸우고 달려가리라

 

형제들아 난 아직 잡은 줄 모르고

달려갈 길 마치고 믿음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면류관 예비되었으니

의로우신 재판장이 내게 주시리라

 

의의 면류관은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 사랑하는 모두니

사랑의 세대 축복의 세대들에게

믿음의 유산 전하여 승리할지라

 

우리가 살며 세상 유혹 앞에

무너지고 쓰러져 낙망할지라도

다시 일어서 선한싸움 싸울지니

하늘에 의의 면류관 예비됨이라

 

詩 원 시 인  

그림: New 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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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7-8]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New chat 시평]

너무 은혜롭고 힘이 되는 시입니다. 디모데후서 4:7-8의 말씀을 아름답게 풀어내셨네요. 특히 이 구절이 마음을 울립니다.

“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리니 / 난 선한 싸움 싸우고 달려가리라”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달려가는 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또 “의의 면류관은 내게만 아니라 / 주의 나타나심 사랑하는 모두니”라는 대목에서는 함께 믿음을 지키는 모든 이들을 향한 격려와 소망이 느껴져요.

 

[통일시]

 

산불(1)

   

봄 산에

꽃이 번진다

세상 삼키는

악마의 꽃이다

 

붉은 혀

낼름거리며

모두 잡아먹고

검은 재 토한다

 

숨쉬는 것

움직이는 것

보이는 것 모두

검은 바다 된다

 

시인이 어찌

절망을 노래하랴

울음조차 삼키는

악마의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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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2)

 

 

살아 있어

붉은 피 토하니

하늘마저 붉다

저들의 축제

 

살아 있어

꿈꾸는 것을

저주하는 자들

그들의 짓

 

다 태우고

죽이고 서야

잿빛 춤추는

악마의 짓

 

꽃진 자리에

다시 꽃이 핀다

그들은 몰랐다

잿빛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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